오늘날의 청년들은 그들이 국가에서 의미 있고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에서 온 두 젊은 청년 지도자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IRI의 2018년도 Generation Democracy 국제 회의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처음 만났습니다. 북한과 남한 정상의 지도자들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발자국을 천천히 내딛고 있을 때, 이 두 열정적인 청년들은 같은 목표-개방되고 자유로운 북한-를 향해 일하고 있었습니다.
IRI 회담 기간 동안, 북한과 남한에서 온 참여자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나눠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보다 평화로운 미래와 청년들의 참여의 증진을 위해 그들이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공통적인 의견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회담이 끝난 후, 두 젊은 지도자들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통해 배운 그들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이 편지를 썼고, 우리는 “Democracy Speaks” 블로그가 그들의 편지를 함께 읽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여기에 이 편지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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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북한 민주화 청년 학생 포럼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남한)인 나영이라고 합니다. 북한 민주화 청년 학생 포럼(영문 약자: YFNKD)은 북한의 변화를 목표로, 탈북 청소년 그리고 남한 청소년들의 화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북한 내의 민주화를 위해 YFNKD와 다른 국가의 기관들 간의 연결하는 국제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명로입니다. 저는 북한에서 태어나 2017년 6월에 남한으로 왔습니다. 어렸을 적 제 꿈이 해외에 나가는 것이었지만, 그 첫 번째 국가가 남한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저의 목표는 북한이 개방사회가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비엔나에서 각국의 청년지도자들을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2018년 Generation Democracy 회의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나눔
IRI가 나영에게는 풀뿌리 조직 세션에서의 라이트닝 토크 발표를, 명로에게는 그의 삶에 대한 발표를 제안했을 때, 우리 둘 다 대중 앞에서의 발표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꽤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발표를 하기로 결정하고 발표를 하고 난 후에, 우리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비판하기보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그 들의 이야기와 조언을 해 주고자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덕분에 우리 모두 다른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우리의 경험을 나누고, 그들의 조언을 구하는 데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이 기회를 보다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배움
2박 3일은 리더십과 행동주의를 배우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매일마다 우리는 청년 리더십에 관한 다른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 1) 사회 내의 풀뿌리 리더십 2) 국가적 차원에서의 청년 리더십 그리고 3) 청년 리더십의 미래.
우리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흥미 있게 들었던 것은 “Appreciative Inquiry for Positive Decision-Making(긍정적인 의사 결정을 위한 강점 탐구 이론)” 이라는 시간이었는데, 여기서 우리는 결과와 다양한 계획들의 강점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 위한 질문들을 어떻게 재구성하는 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든 회의에서 우리는 프로젝트를 더 잘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롭고 소중한 기술을 배웠습니다.
연결
회의를 통해 얻은 경험들 중에서 가장 유익했던 것은 다른 청년 지도자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였습니다. 회의 기간 동안 우리는 민주주의에 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였습니다. 이러한 토론은 우리가 민주화에 대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배우고 미래 북한의 개방에 적용시킬 수 있을 다양한 사례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참가자였던 다른 청년 지도자들과의 만남 이외에도,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도울 수 있는 국제 정치와 개발에 관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또한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프랑스 외교관들, 교육 분야의 오스트리아 국회의원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치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YFNKD가 준비하고 있는 다음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마다, 그들은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 조언을 주는 데에 열정적이었습니다. 한국의 젊은 활동가로써, 이러한 전문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우리가 다른 곳에서 쉽게 얻기 어렵고, 가치 있으며 또 고유한 경험이었습니다. 남북한의 주제에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다른 한국 청년들은 미래의 회의에 참여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회의는 끝났고, 우리는 남북한 청년들이 한반도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영과 명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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